순창군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농산물잔류농약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혀 농민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지난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통산 농산물 시료 1점당 13만원 정도가 소요되는 잔류농약검사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직접 수행해 1억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지난해 문을 연 친환경연구센터의 농업환경 및 농산물안전성분석연구실 기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농산물 잔류농약검사는 6월 1일부터 실시하며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원하는 농가나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은 농산물 1kg을 채취, 순창친환경농업연구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로 의뢰하면 된다.
특히 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잔류농약검사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320가지 성분의 잔류농약을 분석할 수 있는 기체크로마토그래피 등 90여종의 첨단 장비까지 구축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체계도 갖췄으며 또 7개월간 시험 운영 기간을 거쳐 오류 확률도 확실히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