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전북여당인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들어갔다. 20대 총선과 5·9 대선결과 각각 1승 1패를 기록한 두 정당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결과지를 받아들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10년 만에 찾아온 전북의 성장과 대 도약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압도적 지지를 부탁했고, 평화당은 견제와 균형을 통해 일당독주 체재의 폐해를 막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지방선거 합동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하고 승리를 다짐했다. 선대위는 이날 광역과 기초단체장 후보 등이 함께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높은 지지율에 자만하지 않고 더 낮고 겸허한 자세로 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보다 더 낮게, 더 겸하하게, 더 혁신하고, 더 노력하는 민주당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을 찍어주시는 한 표 한 표는 전북을 대도약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킬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방 정부와 의회가 문재인 정부의 국정 파트너로서 뒷받침하면 도민의 살림살이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라며 “전북의 성장과 대도약을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부탁했다.
민주당 후보들은 전주시 팔복동 효성 전주공장 앞에서 선대위 관계자와 단체장·지방의원 후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평화당은 이날 오후 전북대 옛 정문 앞에서 조배숙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열고 민주당에 대한 견제와 지지를 당부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너무 잘나간다. 대통령 지지율 높고, 당 지지율 높다. 그러니까 오만하고 교만하다”면서 “오만은 독선을 낳고, 독선은 부패를 낳는다. 여당이 오만하게 되면, 본인의 잘못을 모른다. 선거로서 투표로서 그들의 잘못을 견제하고 바로잡아줘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정동영 의원은 “선거는 선택이고, 잘했으면 쭉 가도록 밀어주는 것이 맞다. 그러나 현실이 희망이 없고, 문제가 있으면 바꿔야 하고, 바꾸려면 대안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 대안이 전주와 전북도의 대안이 기호 4번, 민주평화당”이라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지난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미 절대적인 지지를 형성해 놓았기 때문에 전북 신경 안 써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부가 약속을 어기는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제는 바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