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전북CBS·KCN금강방송 공동 주최 6·13 지방선거 군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 경제침체 '여당 책임론' 부각

6·13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산시장 후보들이 지역 경제침체의 책임론과 금란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놓고 날선 공방전을 벌였다.

지난 1일 전북일보·전북CBS·KCN 금강방송 공동주최로 KCN금강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군산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임준, 자유한국당 이근열, 바른미래당 진희완, 민주평화당 박종서, 무소속 서동석 후보는 각자의 정책을 놓고 한 치의 물러섬 없이 팽팽하게 맞섰다.

특히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는 이를 막지 못한 민주당의 책임이라며 집권당으로서 책임론을 부각시켰다.

또한 군산시 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조성 예정인 금란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강 후보에 대해 야당 후보들은 집중 공세를 펼쳤다.

강 후보는 “민주당이 군산경제를 살리고 GM군산공장을 어떻게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다른 후보들은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군산의 표를 싹쓸이해가고 지엠 군산공장도 가져갔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진 후보는 “20년 넘게 가동된 지엠 군산공장이 영원히 문을 닫았다”며 “추미애 대표가 군산에 왔지만 뚜렷한 대책이 없어 한마디 말도 못 했다”고 꼬집었다.

박 후보는 “집권여당은 수도권의 부평, 경상도의 창원을 살렸지만 군산은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날 후보들은 강 후보가 제시한 금란도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강 후보는 “새만금과 금란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시민펀드 조성과 시 예산 1000억 원 투자”를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