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학대학교에 따르면 매일경제신문은 한국벤처창업학회, 한국창업학회,한국창업보육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4월 창업지수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모든 대학을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4년제 218개 대학과 전문대학 170개 대학을 평가했다.
교육대·사이버대·한국전통문화대학 등 특수목적 대학이나 신학대학·유사신학대학 가운데 신학전공 모집정원이 전체 모집정원의 50% 이상인 대학, 올해 폐교 예정인 대학은 제외했다.
이번 ‘대한민국 창업우수대학’평가는 대학이 정형화된 교육과 연구에서 벗어나 창업을 통해 한국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올해 처음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업우수대학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의 틀로 ‘매경대학 창업지수’를 활용했다.
평가는 창업 인프라 30점(창업 전담 조직 유무, 창업 지원 공간 확보, 창업 동아리 수, 창업 강좌 수 등), 창업 지원 25점(창업 강좌 수강 인원, 교내외 창업 지원 예산 등), 창업 성과 45점(교원 신규 창업자, 교원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학생 신규 창업자, 학생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일반인 창업자 고용·매출 실적 등) 3개 부문 100점으로 이뤄졌다.
특히 부문별 세부 항목까지 고려하면 총 21개 지표로 평가됐다.
황인창 총장은“스페셜리스트 육성에 필요한 인프라와 체계를 갖추고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학에서 창업이 활성화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재정 지원인 만큼 대학에서 가능한 한 재학생, 교원, 일반인에 대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