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배드민턴, 전국대회 호령

원광대, 남대부 단체전 우승
군산대, 여대부 단체전 준우승
전북은행, 여자 개인복식 3위

▲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원광대 배드민턴부 선수단이 우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전북체육회

전북지역 배드민턴팀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남 강진제2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1회 전국 여름철 종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원광대는 남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한림대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원광대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단 1세트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지난 봄철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어 남대부 개인전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3학년)-김재환(4학년)조가 결승에서 부산 동의대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정 원광대 배드민턴부 감독은 “힘든 훈련을 잘 소화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하계 강화훈련에도 매진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대부에 출전한 군산대는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체육대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생명과학고의 최지훈(3학년)은 남고부 개인전 단식에서 3위에 올랐다.

전북은행 배드민턴팀은 여자부 개인복식(공희용·윤민아)에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