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지 <문예연구> (발행인 서정환)에서 한국문학의 큰 그림자, 고 천이두 문학평론가(1929∼2017)를 조명하는 특별행사를 연다.
올해 창간 24주년을 맞은 <문예연구> 는 전북 대표 문인을 선정해 이들의 문학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우리 시대 우리 작가’ 기획연재를 시작했다. 중앙에만 집중된 문화풍토에서 탈피해 지역의 문화와 문학에 관심을 기울이도록 하기 위해서다.
첫 번째가 고 천이두 문학평론가의 문학적 생애다. 이종호 문예연구 편집장은 “천이두 선생이 남긴 흔적과 유품,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영상·편지 등을 모아 특별기획전과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별기획전은 8일부터 20일까지 전주 F갤러리에서 열린다. 8일 오후 4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강연호 문예연구 주간, 정양 시인, 전정구 문학평론가, 천상묵 씨(고 천이두 선생의 장남)가 고 천이두 선생의 문학세계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