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지역위원회가 무소속 김종규 부안군수 후보의 당선 후 민주당 복당 주장에 대해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당선되면 입·복당한다는 주장은 선거에서 불리해지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탐나 유권자를 현혹하려는 치졸하고 비겁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어떠한 경우에도 김종규 후보의 입당이나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이들의 주장은 희망사항일 뿐”이라며 “결과적으로 허위사실이 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김제부안지역위원회는 지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한 후 어려움을 겪다 깊은 반성으로 수권정당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노력으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해 현재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김종규 후보는 우리 당이 어려울 때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무소속 철새 정치인들의 입당을 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 허위사실이 될 수밖에 없는 ‘민주당 입·복당설’을 유포해 유권자들을 현혹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수석대변인은 지난 7일 “선거 후 당선자를 영입해 패배를 만회하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고, 전북도당 역시 같은 날 논평을 통해 “소속이 없는 무소속 철새 정치인들의 입당을 받을 필요가 전혀 없다”고 밝혀 무소속 후보들의 당선 후 민주당 입·복당 주장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