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지역건설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턴키, 기술대안 공사 지역업체 우대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데 이어 그동안 제외되었던 종합심사낙찰제 공사에도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마련, 지난 7일 고시해 새만금 지역 내 국가·공공기관이 발주하는 모든 대형 공사에까지 확대한 것에 대해 전폭 지지하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
종합심사낙찰제 사전심사 기준이 종합평점(90→93점), 지역기업 참여 배점(5→7점) 및 지역기업 참여 배점 확보 최소 참여율(10→15점) 모두 상향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이전 새만금사업 턴키·기술대안 공사 지역업체 우대기준 제정 전 남북2축 1단계(3,4공구)는 지역업체 참여율이 5~10%에 불과했으나 7월이후 지역기업 우대기준 제정 시행함에 따라 실제로 남북2축 2단계(1, 2공구)에 28개 전북 지역업체가 최소 26%, 최대 51% 참여하는 획기적인 효과가 있었다.
전북도회는 이번에 종합심사낙찰제 공사에도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마련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지역업체 참여가 대폭 늘어남으로써 지역건설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전북 건설업계에서는 앞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행되면 참여한 지역업체의 인력이 시공 전체 공정에 공동참여해 대기업의 경영기법과 전문기술을 전수받아 경영개선과 기술력 향상 등을 상호 협력함으로서 열악한 지역업체들이 크게 성장하고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잇다.
전북도회는 실질적으로 많은 지역업체 참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발주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추진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을시 관계기관과 추가적으로 협의해 보완해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이번 지역기업 우대기준 개정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을 통하여 전북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지역업체 우대기준 마련에 적극 협조해주신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 관계자와 정치권, 지역언론에도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어려운 건설업계에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인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지난 7일 군산시 야미도 미래관에서 유관기관(11개)이 참여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새만금사업 지역업체 우대기준 개정 사항 설명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