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추진하는 ‘농촌愛올래’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단위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남원시를 비롯한 전국 5개 시군이 시범사업에 선정돼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개년 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시는 농촌관광 여행 상품으로 지역 내 유명 관광지 탐방은 물론, 농촌에 직접 머무르며 농민과 함께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농촌과 하나가 되어 농촌의 정을 느끼고 농특산물도 구매할 수 있는 체험·관광·숙박 판매가 어우러진 농촌여행 종합상품을 발굴해 농가의 농외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1차 년도인 2017년도에는 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시내지역 관광수요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한 농촌지역으로 외연을 넓히고 지리산 둘레길을 중심으로 한 우수민박과 체험휴양마을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총 767명이 남원을 방문해 6000여 만원의 농외 소득을 올렸다.
또 농촌관광 마케팅 강화를 위해 추진한 ‘남원 팜투어 남원 누비Go !’를 개발해 상표출원과 상표등록을 해 농가나 마을, 기업체 등에서 무료로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에는 남원의 농촌에 산재해 있는 37개소의 농촌체험마을과 14개소의 농촌체험휴양마을, 7개소의 농촌체험 교육농장 그리고 62개소의 우수민박을 연계한 농촌관광 참여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계절별로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는 맞춤형 수확체험과 지리산과 계곡, 단풍축제, 눈꽃축제 등 자연경관과 축제를 연계한 시즌별 팜페스티벌, 팜핑 그리고 팜파티, 팜마이스 등 특수 목적형 농촌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촌관광산업이 지속 발전 가능하도록 남원시에 산재한 수많은 문화예술자원과 자연경관을 잘 엮어 타 지역과 비교할 수 없는 차별화된 남원만의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