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고수대회, 23~24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대명고수부 등 6개 부문

▲ 지난해 전국고수대회 대명고수부 대통령상 수상자 김태영 씨.
전주시와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가 주최하는 ‘제38회 전국고수대회’가 23일과 24일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대명고수부, 명고부, 일반부, 신인부, 노인부, 학생부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김선미, 김세미, 김찬미, 김향순, 모보경, 박미선, 박정아, 양은희, 주소연 등 각종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명창들이 대회에 출전하는 고수들의 북 장단에 호흡을 맞춘다.

 

대명고수부 대상에게는 대통령상과 우승기,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이외에도 명고부 대상에게는 국무총리상, 일반부 대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상금과 함께 전달한다.

 

김학곤 한국국악협회 전라북도지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수준 높은 경연을 통해 신진 국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고법의 맥을 보전·전승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회에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노인부는 만60세 이상, 학생부는 초·중·고교 재학생이어야 한다. 단, 다른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와 문화재 기능보유자 등은 제외된다. 22일 오후 1시까지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