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아동들이 직접 디자인한 통학버스 승강장을 설치한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아동들이 직접 제안한 ‘통학버스 승강장 조성사업’을 이달부터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앞서 지난 7일 용봉초등학교, 8일 이서지역 에코르 2단지, 18일 남관초등학교에서 통학버스 승강장 디자인 워크숍을 운영했다.
이번 디자인 워크숍에서는 국내외 통학버스 승강장 사례와 아동친화도시 소개 및 아동권리교육을 진행했으며 아동이 통학버스 승강장을 직접 디자인하거나 모형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통학버스 승강장 조성사업은 어린이들의 의견과 디자인을 제안받아 황지욱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와 대학생들이 통학버스 승강장 설계를 맡아 진행하며 중간보고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 통학버스 승강장 3개소를 설치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만들어가는 다양한 통로를 활성화시켜 아동이 주체가 돼 성장하는 아동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