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린 건 처음이다.
트리플A 타율은 0.182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껑충 뛰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안타로 출발한 강정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우익수 쪽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강정호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렀다. 팀은 4-2로 승리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트리플A 결과만 가지고 (강정호 콜업)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강정호의 빅리그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암시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