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체육인들이 전국 대회에서 메달을 휩쓸었다.
지난 21~26일 진안군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 춘계 남자역도경기대회’에서 전북은 금메달 19개 등 모두 33개의 메달을 차지했다.
남자중학부 77kg에 출전한 박민종(익산 부천중 3년)이 인상 100kg, 용상 122kg, 합계 222kg을 들어올리며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또 이종인(순창북중 3년)과 강영하(전주 우아중 3년)도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고등부에서는 69kg에 출전한 한병하(전북체육고 3년)이 인상 128kg, 용상 145kg, 합계 273kg을 들어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한병하는 대회 신기록 달성과 함께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77kg에 나선 최행남(한국한방고 2년)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남자일반부에서는 이승준(진안군청)이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의봉 전북역도연맹 회장은 “자랑스러운 전북의 역사들이 전국 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 매우 기쁘다”며 “오는 10월 전국 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18~25일 강원 양양군 일대에서 열린 ‘2018 KBS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전북체고는 여고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삼양사는 여자일반부 단체추발 2위를 비롯해 김유리가 개인추발 1위, 이은희와 남궁소영이 포인트 및 제외경기에서 각각 2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에 올랐다.
전북 레슬링 선수단도 전국 대회에서 메달밭을 일궜다.
지난 21~2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3회 KBS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한 원광대는 자유형 92kg 이철형이 1위를 차지했다. 또, 이영현(61kg)·최학준(65kg)·김민선(74kg)·추명석(86kg)이 각각 2위에 오르며 남자대학부 단체 종합우승을 거뒀다. 전북체고 채지아(53kg)는 여고부 자유형 1위를 차지했다.
전북도청 레슬링팀은 그레코로만형 김지훈(72kg), 신병철(82kg)이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