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혁신도시 이전기관 협력사업 발굴

농업·금융·4차산업 대응
중장기전략 보고회 개최

전북도가 혁신도시 이전기관과의 연계협력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는 27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중장기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균형발전 등 3대 분야 전북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부서별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이전기관별 협력사업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미래산업과·산업진흥과·투자유치과·농업정책과 등 도청 12개 부서장과 연구용역 기관인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분야와 국민연금공단의 금융산업 분야,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산업 분야에 대한 향후 대응 전략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 논의됐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10년간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산업 자산화와 기업집적 등 지역산업의 클러스터 역할에서는 제한적이었다”면서 “이제는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상호 소통을 지속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해 지역산업에 효과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