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인터리그 홈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사구를 올렸다.
전날(27일)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쳐 극적으로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연장한 추신수는 28일에는 첫 타석부터 손쉽게 출루에 성공했다.
1회말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클레이턴 리처드의 4구째 시속 129㎞ 슬라이더가 추신수의 등을 때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 몸에 맞는 공으로 추신수는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이어 온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40경기로 늘렸다.
40경기 연속 출루는 텍사스 역사에서 역대 4번째 나온 진기록이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4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팀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오티스 닉슨이 44경기(1995년), 토비 하라가 41경기(1985년) 연속 출루로 추신수에 조금 앞서 있다. 메이저리그 연속 출루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달성한 84경기다. 텍사스는 샌디에이고를 5-2로 눌렀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