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산악연맹이 도내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 실천 행복산행’에 나선다.
다음 달 17~19일 제주도 한라산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방에는 발달장애 청소년과 전북산악연맹 멘토 대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등정에 참여하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은 군산 해오름복지재단 추진작업장 소속 학생들이다.
이번 탐방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한라산 탐방단은 지난달 2일부터 모악산, 오봉산, 대둔산, 지리산, 덕유산 등에서 산행과 체력훈련을 실시했다.
탐방단은 지난달 30일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나눔 실천 행복산행’ 출정식을 열고 안전사고 없는 성공적인 탐방을 기원했다.
김성수 전북산악연맹 회장은 “발달장애 청소년들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한 탐방 행사”라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 모두가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탐방은 전북도, 전북체육회, (주)콜핑, 하이트 진로(주), (주)흥양, (주)웨스틴마린, 한국서부발전 군산발전본부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