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수박 노지터널에 차광망 설치 지원

진안군이 수박 노지터널에 ‘차광망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명품수박을 만들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재배 후기 들어 수박 터널에 차광망를 씌우면 수박의 데임 현상과 고온 장해를 예방할 수 있다. 최근 노지터널용 차광망 설치는 수박농사의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짚이나 수박잎 대신 차광망으로 햇볕을 가리면 노동력의 30%을 절감할 수 있다.

진안에 주소를 둔 작목반과 농가에 이번에 지원되는 차광망은 폭 60cm가량 크기며, 지원 면적은 총 225ha 정도다. 수박재배 노지터널용 차광망은 오는 11일부터 가까운 농협에서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