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도내 바다와 하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됐다. 도내에서 환자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인천과 서울에서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매년 6월 시작해 10월까지 지속된다. 주로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바닷물에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급성 발열, 오한, 구토, 복통, 설사, 하지부종, 반상출혈, 수포, 궤양, 괴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간 질환자와 알코올 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등 만성질환을 앓은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리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