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의원 평화 당권 도전

정동영·최경환 등과 4파전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이 오는 8월 5일 치러지는 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당 지도부를 새로 뽑는 이번 전당대회는 정동영·최경환·이용주 의원 등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정부가 남북문제도 잘 풀고 적폐도 잘 청산하고 있지만, 한 번도 성공한 사례가 없는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펼치며 경제를 어렵게 몰아가고 있다. 평화당이 정부 경제정책의 잘못을 정확하게 지적·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평화당이 존폐 위기를 맞고 있지만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한다면 21대 총선에서 원내 1당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면서 “그래서 이번에 당대표에 나서는 것”이라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유 의원에 앞서 4선의 정동영 의원이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고, 당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과 원내수석부대표인 이용주 의원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