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16일 개장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16일 개장한다.

 

군산시는 선유도해수욕장을 8월15일까지 31일간 운영하며, 19일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선유봉 정상의 형태가 마치 두 신선이 마주 앉아 바둑을 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선유도(仙遊島)는 신시도, 무녀도, 방축도, 말도 등과 함께 63개의 크고 작은 섬이 모여 있는 ‘서해의 보물섬’으로 고군산군도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유리알처럼 곱디고운 천연 모래가 10여리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선유스카이SUN라인(짚라인)과 바다낚시, 갯벌체험, 모터보트, 바나나 보트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