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장관 김부겸)는 10일 정읍의 ‘디자인칸’을 비롯한 전국의 마을기업 17곳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으로 지정한 뒤 재정과 판로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디자인칸은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디자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청년 디자인 인력을 양성하는 마을기업이다.
행안부는 디자인칸 등 이번에 선정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운영에 필요한 시설비·장비구입비·운영비 등 보조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달 우정사업본부·농협·(주)이베이코리아와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판로 확보와 우체국 택배비 할인 등도 지원한다.
청년경영인에게 역량강화 및 사업계획 자문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기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요즘 정부의 최대 화두인 청년 일자리 문제가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을 통해 다소 해소됐으면 한다”며 “또 마을기업도 청년이라는 참신한 자원이 보장돼 더 새로워지고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