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이 지난 13일 진안 부귀면을 찾아 산지생태축산 활성화를 위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이날 라 청장은 산지초지를 활용해 흑염소를 방목하는 부귀면의 한 농가를 찾아 산지생태축산과 관련된 의견을 청취하고 규제 개선 사항 등을 메모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지초지를 활용해 염소를 기를 경우 축사 안에서 사육했을 때보다 훨씬 큰 비교 우위의 결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료 비용은 마리 당 64% 감소하고, 번식률은 32%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날 라 청장은 도 농업기술원장, 진안·무주·장수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과 간담회를 열어 농촌지도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