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애초 8월 19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당대회를 9월 2일로 연기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런 가운데 전당대회 룰을 놓고 격론이 예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일단 준비위 내에는 차기 당대표의 임기를 2년으로 한다는 데는 어느 정도 당내 공감대가 마련된 상태다. 다만 당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출 문제, 전당원투표 및 여론조사 실시를 놓고는 입장이 갈린다.
현 바른미래당 당헌은 당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통합선거로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당대표와 최고위원 분리선출’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