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께 전주시 팔복동 한 장갑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은 공장 내부 36㎡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2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공장에는 4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었으나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공장 지붕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당국은 살수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내 환기구 용접 작업 중 불이 붙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