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몫 찾고 전북 지키겠다"

최경환 의원, 평화 당대표 출마

민주평화당 당대표에 출마한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은 “새로운 인물이 나와야 호남에 미래가 있다”며, 자신이 “호남몫을 찾고 전북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17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의 결과는 민주평화당의 변화와 새인물로 승부하라는 요구였다”며, “당 대표가 돼 평화당을 강한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중진 대 신진, 전북 대 광주·전남의 대결이 아니다”면서, “호남의 경제를 살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에 처한 전북경제를 살리기 위해 전북산업대책 TF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과 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법, 잼버리 특별법 등 전북 3대 현안 법안 통과를 위해서도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평화당 당대표 경선에는 최의원과 정동영 의원(전주병), 유성엽 의원(정읍고창)이 출사표를 냈으며, 민영삼 전 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와 허영 평화당 인천시당위원장, 이윤석 전 국회의원도 이날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