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치매안심센터 문 열어

검진실·상담실 등 갖춰

▲ 24일 열린 무주군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황인홍 군수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무주군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24일 황인홍 군수와 유송열 군의회 의장, 황의탁 도의원 등 내빈들과 주민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개소식은 관내 어르신들로 구성된 ‘신바람 난타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테이프커팅, 시설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인홍 군수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에 발맞춰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가 노년을 뒷받침해주는 든든한 의지처가 될 거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며 “환자와 가족 모두를 위한 곳이자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인 만큼 치매걱정 없는 건강한 무주를 만들어 가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주군보건의료원 4층에 자리 잡은 치매안심센터(309.43㎡)는 5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치료·재활 목적의 프로그램실을 비롯해 검진실과, 상담실, 가족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군에 따르면 65세 이상 관내 노인인구는 총 7663명으로 이중 607명이 치매환자로 등록돼 있으며 맞춤 시설과 인력,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앞으로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8명이 상주하며 치매예방과 치료를 위한 상담 및 관리, 검진, 그리고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펼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