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와 복숭아, 포도 등 제철 농산물 시식·시음회와 함께 판매행사로 진행되고 있는 여름직거래장터는 농가들과 영농조합법인 등이 직접 참여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객 김 모씨(42·대전)는 “지자체와 농가들이 같이 나와 판매를 하니 믿음도 가고 무엇보다 과일 맛이 기가 막히다”며 “소포장도 가능해서 여러 가지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복숭아와 포도, 옥수수, 머루와인, 오미자, 벌꿀 등 6개 읍면에서 엄선한 제철 과일과 약초, 곡류, 양념류 등의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으며, 3일과 4일, 17일과 18일에는 서울 은평구청 앞 위너세프에서, 7일부터 12일까지는 서울 롯데백화점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는 킨텍스 유기농 박람회장에서도 직거래장터를 열고 도시소비자들을 유혹한다.
군 마케팅담당 임경택 주무관은 “소규모 영세 농가들을 우선 참여시켜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엄선한 농·특산물을 판매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직거래장터가 반딧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알리고 마니아 고객층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