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지역민들의 관심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의 열기를 시원하게 식혀내고 있다.
진안군의료원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는 원순애 씨 외 15명은 지난 31일 진안의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진안사랑장학재단(이사장 이항로 군수)에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 선행이다.
원순애 씨는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학비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진안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