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임실군이 축산농가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폭염과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지난 3일 유례없는 폭염으로 피해가 많은 오수와 덕치면 일대의 축산농가를 방문,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또 오후에는 오수면 후리경로당과 강진면 부흥경로당을 차례로 방문해 운영 실태와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심 군수는 “더운 오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충분한 휴식이 온열질환 예방에 좋다”고 당부했다.
현재 임실지역 온열질환자 발생은 4명에 닭과 돼지 등 가축피해는 4만2063마리, 농어업 피해는 쏘가리 7만미가 집단 폐사했다.
때문에 군은 관내 332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방문보건인력과 이장 등 재난도우미 308명을 구성해 폭염대책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임실과 오수 등 터미널 4곳에는 얼음을 비치하고 주요 간선도로에는 살수차를 운영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이밖에 임실군희망복지지원단은 노인과 장애인, 온열질환자 등 통합사례관리 352가구를 8월중 집중 방문에 들어갔다.
지원단은 또 취약계층 건강상태 관리는 물론 이들에 쿨매트와 휴대용 선풍기 등을 보급, 지원에 총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