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한 10월 ‘삼례, 다시 봄’은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역사를 서사적으로 풀어낸 작품. 완주·군산·김제 일대에 산재한 쌀 수탈 관련 근대역사문화자원을 통해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농민들의 희로애락을 그린다.
극본은 김정숙 작가, 각색·연출은 지기학 국립민속국악원 예술감독, 음악은 김백찬 음악감독이 맡았다. 김대일, 정승희, 이용선, 김경화, 이제학, 서형화, 양혜원 등 7명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퓨전국악단 앙상블 어쿠스틱은 합동 연주로 극의 풍성함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