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 자리매김

국제 공인규격 실외테니스장·롤러하키장 확충

남원 춘향골 체육공원에 국제 공인규격을 갖춘 실외테니스장과 롤러하키장이 추가로 확충되는 등 명실공히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자리 잡고 있다.

국제 공인규격을 갖춘 테니스장(4면)과 다목적 롤러 하키장은 사업비 25억100만원(국비 7억2300만원, 도비 4억9350만원, 시비 12억9350만원)이 투입됐다.

남원시는 9월과 10월에 열리는 국제 인라인대회와 전국체전 전지훈련 및 경기장으로 테니스장과 롤러 하키장을 먼저 사용한 뒤 연말에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테니스장은 하드코트형 공법을 적용해 배수가 잘되고 겨울에는 눈이 빨리 녹아 수명이 길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롤러하키장은 다목적 시설로 배드민턴, 족구장으로 함께 사용할 계획이며, 친환경LED 조명시설과 부대시설 등도 갖췄다.

남원시는 향후 국가지원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4면 규모의 실외 테니스장, 축구장, 수영장, 배드민턴, 족구장 등 공공생활체육시설 기반을 확충해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명실상부한 전지훈련 명소로 만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