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대회에서 김태훈(전주 전라초 3년), 김현중(전주 북일초 6년) 가족이 대상인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차지했다.
전북동시읽는모임과 최명희문학관이 주최·주관한 동시화 대회는 올해 저학년부 58점, 고학년부 33점 등 총 9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황세현(전주 북일초 3년), 김수영(전주 전라초 5년) 가족이 금상을 받는 등 총 59명의 가족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저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태훈 가족의 ‘쥐꼬리’(작가 한명순)는 어린이의 입장에서 시를 잘 풀어내 공감을 얻었고, 고학년 부문 대상을 받은 김현중 가족의 ‘노랑나비 한 마리’(작가 윤이현)는 나비의 모습을 꽃잎으로 표현한 이미지 묘사가 뛰어났다는 평이다.
전북동시읽는모임 박예분 회장은 “동시화 대회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더 돈독히 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일 오전 10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린다. 수상 작품은 1년 동안 도내 도서관, 문학관, 공공기관, 기업체 등에서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