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배송지연 등 명절 선물 피해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전북도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에 따르면, 명절(설·추석) 소비자피해 상담접수가 지난 2015년 80건, 2016년 90건, 2017년 132건으로 계속 증가했다. 올해 집계된 설 기간 피해사례는 82건으로, 지난해 설(60건)보다 36.7%(22건)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은 물품 배송지연과 다른 물품 배송, 사업자 연락 두절, 숙박 요금 과다 청구, 농축산물 유통기한 경과, 인터넷쇼핑몰 거래오류 등이다.
이에 도 소비생활센터와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는 10월 5일까지 ‘추석 명절 소비자 피해구제 핫라인’을 운영한다. 핫라인은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및 인터넷으로 피해를 접수한 뒤, 사업자와 중재를 통해 3일 이내 문제를 해결해주는 창구이다.
소비자 피해상담 문의는 전라북도 소비생활센터(280-3255~6, http://sobi.jeonbuk.go.kr),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280-3255~6, http://sobijacb.or.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