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 개선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 제안

국민연금공단 김성주 이사장이 지난 14일 전북혁신도시 공단 본부 사옥 1층 온누리홀에서 열린 창립 31주년 기념식에서 국민연금 제도개선을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제안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도 출범 이래 여러 역경 속에서도 국민연금은 451만 명에게 매년 20조 원의 연금을 지급하는 노후 소득보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기금운용본부는 지난해 7.26%의 수익률을 달성하며 세계 주요연기금 중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국민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국민이 주인인 연금다운 연금’을 위한 세가치 원칙을 설정했다.

세 가지 원칙은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통한 국민공감대 형성, 기금운용의 투명성·전문성·독립성 강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이다.

김 이사장은 “진행 중인 제도개선 논의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