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한국수자원공사) 용담지사(지사장 채봉근)가 지난 14일 메기와 붕어 등 어린 물고기 총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용담호의 수생태계 보전 및 어민 소득자원 증대를 위한 것. 이날 어린 물고기 방류에는 진안군, 어업계 연합회, 댐주변청결지킴이 등이 함께했다.
용담지사는 해마다 지자체 및 전문가 자문을 얻어 어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을 선정, 방류해 오고 있다. 용담호 담수 이후부터 지금까지 방류된 어종은 동자개, 쏘가리, 붕어 등 토종 물고기다.
용담지사는 토종 치어 방류뿐 아니라 외래어종 퇴치사업도 꾸준히 병행해 오고 있다. 특히 환경부 생태계 교란생물로 지정돼 있는 외래어종 ‘큰 입 배스’ 퇴치사업은 지난 2015년도부터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큰입배스를 지난 7월까지 520kg가량 포획한 바 있다.
K-water 채봉근 용담지사장은 “수생태계 보호 및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 앞으로도 토종 치어 방류 및 외래 어종 퇴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