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문해교실 이봉임 할머니(79세)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한 2018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봉임 할머니는 올해 전국 성인문해교육기관 595곳에서 1만18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얄꼬’ 작품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얄꼬’는 힘든 밭 일을 토로하면서도 사투리 억양으로 정감있게 써내려가 호평을 얻었다.
이봉임 할머니는 “문해교실 덕분에 걸어온 세월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친구들과 더 열심히 재밌게 공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