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전북도 생활임금이 올해보다 600원이 오른 9200원으로 결정됐다.
전북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위원장 채준호)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심의위원회를 열고 2019년 적용 생활임금을 9200원으로 결정했다.
전북생활임금심의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8350원)을 토대로 3인 가족 기준의 기준 생활비, 5년간 소비자물가, 다른 시도의 생활임금 수준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의 110.2%수준이고, 올해 생활임금인 8600원보다 600원 올랐다.
생활임금 상승에 따라 도와 도 출연기관 소속 노동자는 내년 최저임금보다 월 17만7650원을 더 받게 된다. 소속 근로자 460여명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내년도 생활임금 결정이 도 및 도 출자출연기관의 기간제 근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민간기업에도 생활임금이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