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당일(24일) 전북 전 지역에서 밝고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24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전북 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2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되며, 강수량은 20~60㎜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되는 22일은 중국 중부 지방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23일에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2일 밤부터 23일 아침에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에 의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연휴 기간에 전북지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 효과가 활발해져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에는 일사효과에 의해 기온이 2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아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 전주의 월출 시각은 오후 6시17분이며, 달이 가장 높이 떠오르는 남중 시각은 자정을 조금 넘긴 0시9분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