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제18대 총장 임용후보자 선거일을 10월 29일로 변경했다.
전북대 총장임용후보자추천위원회는 수차례 논의를 거쳐 당초 10월 11일로 공고한 선거일을 이같이 변경해 지난 21일 공고했다. 이는 입후보 예정자들이 선거운동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며 선거일 연기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후보자 등록일은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다. 또 10월 13일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선거 관리는 전주시 덕진구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득표 순위에 따른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하고, 여기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을 대상으로 3차 결선투표를 한다.
투표소 및 개표소는 교내 삼성문화회관에 설치되며, 온라인 투표도 일부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입후보 예정자로는 이남호 현 총장을 비롯해 김동원(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김성주(의과대학)·송기춘(법학전문대학원)·양오봉(화학공학부)·이귀재(생명공학부)·최백렬(무역학과) 교수 등 모두 7명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