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원도심 골목길 공터를 활용해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한 ‘모과쉼터’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잠시나마 여유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모과쉼터는 개복동 시민예술촌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 방치되고 있던 공터를 블록단위 도시재생사업인 ‘디자인 골목길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쉼터로 조성됐다.
쉼터에는 우물과 함께 수령이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모과나무가 있어 ‘모과쉼터’로 이름 지었다.
방문객들이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벤치와 경관조명이 설치돼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 작은 음악회 등 소공연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모과쉼터는 도로변에서 보면 골목길만 보이기 때문에 방문객들이 골목길을 통과할 때 숨겨진 비밀정원처럼 쉼터가 나타나고,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조성하고 있는 건물의 출입문으로도 들어갈 수 있어 이곳을 찾는 재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모과쉼터가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은 물론 문화공연장으로 활용돼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