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관광개발조합이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여행상품 마케팅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은 최근 일본 도쿄 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ourism EXPO Japan 2018, 이하 박람회)’에 참가하여 지리산권의 관광매력을 홍보했다.
7월부터 이루어진 온라인 사전매칭을 통해 상담 성사된 현지 아웃바운드 여행사와의 B2B 세일즈콜 및 부스 내방객들에게 지리산권의 매력을 어필하며 국내지방관광의 제일 큰 시장인 일본 관광업계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였다.
조합은 이번 박람회에서 최근의 관광트랜드에 맞춰 체험중심 볼거리, 먹거리, 이벤트 등을 7개 시·군의 관광지를 연계하여 코스로 엮어 당일 및 1박2일 옵션투어와 시기별, 테마별 여행지를 중점적으로 현지 여행사들에게 어필했다. …
B2B상담회에서는 JTB, 니폰 로쿄, HIS트래블프라자 등을 비롯한 15개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긴밀한 상담회 자리를 통해 지리산권의 다양한 매력을 설명하고 내년 여행상품개발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도 주고받았다.
특히 조합은 지난해 B2B 세일즈콜에 적극 반응한 여행사와의 사전현지답사 등 사후관리를 통해 올해 5월과 11월에 실제 상품개발이 이루어지고 모객활동이 활발해진 만큼, 앞으로의 상품화 노력에 좀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람회에 참가한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설립된 이래 11년 동안 꾸준히 영호남 화합과 상생을 바탕으로 하여 지리산권 연계관광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합은 지리산권의 3개 도, 7개 시·군이 함께 뭉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