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셀프나눔플래너 봉사단과 완주군 청년백수극단이 함께 기획·연출한 창작연극 ‘최종면접-전라북도 편’ 공연이 오는 7일 전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극은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한 여대생 얘기와 취업 선배들의 복면취업 컨설팅, 관객과 함께 하는 취업고민 상담 등 3부로 구성돼 있다.
도내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전북 출신 취업 선배들이 특별출연하며 복면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 인사담당자로서, 취업 선배로서 취업 시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 등을 전해준다.
기획과 연출을 맡은 현대차 전주공장 곽상탄 씨는 “취업 상담을 가보면 현실과는 동떨어진 듣기 좋은 소리만 늘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게 많은 청년들의 공통된 불만”이라며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건 취업에 도움이 되는 쓴 소리이기에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오는 7일 오후 3시에 막을 올리는 이번 공연은 노쇼 방지를 위해 1인당 1만원, 또는 헌혈증 등 유료공연으로 운영되며 학생증을 제시하는 경우 무료입장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