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2018년 ‘진안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군민의 장 수상자는 향토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
올해의 수상자로는 문화체육, 공익새마을, 산업근로, 애향 등 4개 부문에서 △전병구(74) △손은수(58) △황태연(60) △최인규(55) 씨 등 4인이 선정됐다.
문화체육장 전병구 씨는 마령면 출신. 진안군 고리걸기 대표 선수로 10년 간 활동해 온 전 씨는 도민체전 고리걸기 분야에서 8년 동안 우승해 진안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공익새마을장 손은수 씨는 부귀면 출신. 손 씨는 30년가량 소방방재청에 근무하면서 수해복구 예산 194억원 확보에 도움을 주는 등 중앙부처와 진안군의 가교 역할을 하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공헌했다.
산업근로장 황태연 씨는 비진안(임실) 출신. 2011년 ㈜원광전자 대표 자리에 올라 연 매출 170억원, 고용인원 120명 규모의 향토기업으로 성장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회사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애향장 최인규 씨는 성수면 출신. 재전진안군향우회 총무부장으로 활동하면서 고향과 향우회, 향우와 군민 사이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고 6년 동안 개최된 ‘진안사람 어울한마당’ 등 각종 행사에서 진안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앞장섰다.
군민의 장은 오는 18일 제56회 진안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된다.
한편, 진안군민의 장은 진안군민 또는 진안 지역 직장(사업장)에서 1년 이상 근무한 비진안 출신에게도 수여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