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인협회(회장 조미애)가 수여하는 ‘제19회 전북시인상’ 수상자로 우미자 시인이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이운룡 시인·전정구 문학평론가는 “우 시인은 원숙함이 묻어나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시적 긴장감과 언어 구사의 능숙함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1983년 월간 <시문학> 을 통해 등단한 우 시인은 35년간 시집 <무거워라 우리들 사랑> , <길 위에 또 길 하나가> , <바다는 스스로 길을 내고 있었다> , <첫 마을에 닿는 길> 등을 냈다. 첫> 바다는> 길> 무거워라> 시문학>
우 시인은 “뚜벅뚜벅 작은 걸음으로 걸어온 등단 35주년에 기쁜 소식을 들었다”며 “남은 생애에 연륜처럼 더욱 깊어진 시를 쓰라는 뜻으로 알고 따뜻한 시, 영혼이 맑은 시를 많이 쓰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이 곁들여지는 시상식은 11월 5일 오후 4시 전주 웨딩팰리스 웨딩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