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서 하나 된 ‘호·영남’…바르게살기운동 제19회 국민화합전진대회 열려

37개 시·군 회원 등 2000여명 참석, 화합잔치

호·영남 주민을 위한 바르게살기운동 제19회 국민화합전진대회가 4일 진안 문예체육회관에서 열렸다.

국민화합전진대회는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의 우호증진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사이의 갈등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매년 전북과 경북을 오가며 개최된다.

37개 시·군 회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전진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전라북도협의회(회장 홍종철)가 주최하고 진안군협의회(회장 최경호) 주관했다. 대회에는 송하진 도지사, 이항로 진안군수, 바르게살기운동 홍종철 전북협의회장, 이종평 경북협의회장 등 전북·경북 임원들이 대거 함께했다.

올해 전진대회의 주제는 ‘배려와 존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 행사 참가자들은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행복한 사회 △호·영남 소통으로 국민화합 △이웃사랑 실천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바른생활 실천으로 밝은 사회 등 4가지 실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행사에선 백일홍(전북·경북 상징 꽃) 기념식수, 유공자 표창, 경과보고, 내빈 격려사, 호·영남 화합 한마당이 이어졌다. 행사 후엔 마이산 탑사, 가위박물관, 명인명품관 등 행사장 인근 진안지역 관광 단지를 탐방했다.

홍종철 전라북도협의회장은 “호·영남이 하나가 돼 국민화합을 이뤄야 한다”면서 “바르게살기운동을 통해 배려와 존중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자”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바르게살기협의회 회원들의 노력이 호·영남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 건강한 국가를 만드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