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떨어지면 절도…14차례 상습 절도 20대 구속

전주 완산경찰서는 7일 전주시내 상가를 돌며 10여차례 넘게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26·여)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52분께 전주시 덕진동 한 금은방에서 1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 상가에에서 14차례에 걸쳐 총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이날 금은방에 들어가 “귀금속을 팔려고 하는데 감정 해달라”고 말한 뒤 주인이 감정하는 틈을 노려 전시된 귀금속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가 떨어져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