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 사고가 대부분 ‘운전자 과실’, ‘정비 불량’ 등 인재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무소속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이 철도공사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발생한 철도 사고는 모두 27건으로 피해액은 무려 223억 3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건의 사고를 구체적으로 보면 열차 탈선이 25건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그 원인으로는 정비 불량 17건, 기관사 신호위반 6건, 자연재해 1건, 조사 중 3건이었다.
이 의원은 “열차는 단 한 번의 사고로 큰 인명과 재산피해를 유발한다”며 “철도공사는 뿌리 깊은 안전 불감증을 없애고,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더 이상 인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