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기업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업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했다.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국무조정실·전북도 주관으로 실시된 규제혁신 현장간담회를 통해 완주산단에 입주한 ㈜프로파워의 지게차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관련 인증기준 문제를 해결했다.
그동안 지게차용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은 인증기준이 없어 안정성 및 품질이 객관적으로 보장된 인증제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수요업체의 욕구를 반영하지 못해 상용화 및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었다.
이에 ㈜프로파워의 애로사항을 접하게 된 완주군은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개선추진단에 건의사항을 제출하였고 해당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의 건의 수용을 이끌어 낸 것.
산업자원통상부에서는 10월말까지 고분자연료전지시스템 KS표준화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5월까지 개정을 완료하여 지게차용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인증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아시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하고 세계적인 메탄올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프로파워의 매출 확대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현장행정을 통해 관내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관련 부처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