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든 혁신학교, 자율학교 지정 추진

김승환 교육감, 관련 부서에 지시

2019학년도부터 전북지역 모든 혁신학교가 자율학교로 지정·운영된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지난 8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전체 혁신학교를 자율학교로 직권 지정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초·중·고교 57곳이 자율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여기에는 혁신학교 18곳이 포함됐다.

자율학교로 지정되면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이 보장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혁신학교의 자율학교 지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김승환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의 유치원 방과후 영어교육 허용과 관련해 ‘놀이 중심’으로 가야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유치원 교육 전체를 놀이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 학습발달 과정에 맞고, 초등학교 1학년 교육 과정과도 아무런 부담없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