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정도 천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제1회 전라도 천년의 시향(詩香)-시극 페스티벌’이 오는 13일 전주 한벽극장에서 열린다.
시극은 시의 내용을 대중이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연극 형식으로 풀어낸 장르다. 이번 공연은 전주 황방산 서고사와 나주의 영산강을 소재로 전북과 전남의 시극배우가 한 무대에서 공연한다.
전북재능시낭송협회, 전남재능시낭송협회, 모레노 극단, 한문화국제협회예술단이 무대에 선다. 심태섭 성악가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전주대학교 류명희 객원교수가 총 예술 감독을 맡고, 염정숙씨와 이소라씨가 연출을 맡는다.
행사는 전라북도와 전남재능시낭송협회가 후원하고, 모레노 극단과 한국문화교육개발원이 주관, 소울공연예술원이 주최했다.